학술지 초록

기독교교육논총 62집

작성자
son0925
작성일
2020-07-18 16:11
조회
334
AI시대 여성의 공감적 감성 함양을 위한 기독교교육의 과제

김난예(침례신학대학교/부교수)
nanyekim@hanmail.net

본 연구는 AI 시대의 특징과 공감적 감성화를 살펴보고, 시대적 역경을 극복하고 변화를 불러온 여성의 공감적 감성의 사례를 통해, AI시대 여성들의 공감적 감성능력 함양을 위한 기독교교육의 과제를 제시하고자 하는 것이다. AI 시대에서는 공감이 강조되고 공감적 감성이 이슈화 되고 있다. 공감은 갈등에서 벗어나 고난과 역경 및 어려움을 이겨내는 능력이며, 공감적 감성은 AI시대의 새로운 힘이며 앞으로 더욱 큰 힘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AI 시대에는 여러 가지 문제가 있을 수 있고 지금도 그 문제는 여전히 진행형이지만 그것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공감과 공감적 감성이다. 여성의 공감적 감성은 인간 존엄성과 평등, 도덕성, 섬김과 헌신 및 배려의 특징이 있으며 이러한 공감적 감성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지구촌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다. 따라서 시대의 고난을 극복하고 변화를 이끌어낸 여성들의 사례들을 살펴본 결과, 성별로서의 여성이 아닌 역사적 한 인간으로서 감각과 사고를 지닌 여성성으로서 AI 시대 여성의 공감적 감성 능력의 함양을 위한 기독교교육의 과제들은 여성의 신학적 정체성 재정립, 진정한 자기 자신이 되기 위한 노력, 시대를 읽는 통찰
력 함양이 될 것임을 발견하게 되었다.

《 주제어 》
AI시대, 여성, 공감적 감성 함양, 신학적 정체성, 시대를 읽는 통찰력

Tasks of Christian Education for Developing Empathic Sensibility Ability of Women in Artificial Intelligence Era

Nanye Kim
Associate Professor, Korea Baptist Theological University

This study is to suggest the tasks of Christian Education for developing empathic emotional ability of women in AI era through examining the meaning of empathic sensibilization and the examples of women overcoming the hardships of their times and bringing about change. Empathic sensibility is becoming a issue and empathy is emphasized in AI era. Because empathy is becoming a big support in overcoming hardships, and empathic emotion is showing human dignity, equality, service, devotion and consideration and so is forming a global community living together. And on investigation of the examples of women overcoming the hardships of their times, I found that as a woman with a sense and thought, as a historical human being, not as a gender, the tasks of Christian Education for developing empathic sensibility ability of women in AI era will be effort to be yourself, theological identity reestablishment of women and developing insight to read the times.
《 Key Works 》
Artificial intelligence, Female, Developing empathic sensibilization, Theological identity, Insight to read the times.

 

몸의 인식론과 기독교교육에 관한 연구

양금희(장로회신학대학교/교수)
khyang@puts.ac.kr

이 논문은 몸의 인식론을 고찰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하는 기독교교육의 방향을 고찰한 논문이다. 본고는 메를로 퐁티, 다마지오, 넬슨의 몸의 인식론을 살펴보았는바, 이들은 철학과 뇌과학과 몸의 신학에서 각각 상이하게 연구하였지만, 모두 몸은 감각적이고 직접적 방법으로 세계를 인식하는 주체이며, 인간과 세계를 매개하는 통로가 되고, 인간의 자아형성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고 보는 것에서 공통점을 가진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특별히 몸의 신학은 몸이 세상을 이해하는 통로가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을 이해하는 통로가 되며, 무엇보다 몸을 ‘하나님의 육화(embodiment of God)’의 자리로 봄으로써, 결국은 육화된 우리의 몸이 참여하는 세상 또한 ‘하나님의 육화‘의 자리가 되어야 함을 밝혔다. 본고는 또한 그러한 몸의 인식론을 바탕으로 하는 기독교교육을 ‘감각으로부터 시작는 교육’, ‘참여로서의 교육’, 그리고 ‘성육신적 교육’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이 세개념으로부터 본고는 몸의 인식이 전통적 지식중심교육이나 학교식(schooling) 교육의 대안적 관점을 제시하는바, 교리중심, 객관적 지식의 매개, 언어중심, 교육내용중심의 고정되고 패쇄적 패러다임을 넘어서서, 감각과 경험, 인격적 참여, 비언어적 경험, 교육의장 중심의 개방적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더 나아가 몸은 교육에 관한 새로운 메타포를 발견할 수 있는 자리로서 추후적으로도 기독교교육을 재개념화하는 기초적 은유를 퍼 올릴 수 있는 우물과 같은 개념임을 발견하였다.
《 주제어 》
몸의 인식, 메를로-퐁티, 다마지오, 넬슨, 감각, 참여, 성육신적 교육

A Study on Epistemology of the Body and Christian Education

Keum Hee Yang
Professor, Presbyterian University and Theological Seminary

This paper examines the epistemology of the body and the direction of Christian education based on it. Looking at Merleau-Ponty, Damagio, and Nelson’s epistemology of the body, it found that they had a common point, even though they studied in different areas like philosophy, brain science, and body theology; the body is a subject that perceives the world in a sensuous and direct way, and is a channel that mediates humans and the world, and plays a decisive role in human self-formation. In particular, theology of body revealed, that the body is a pathway for our understanding of God just as a pathway for our understanding the world. In addition, theology of body revealed that the body is regarded as the place of ‘embodiment of God’, and in the end, the world in which our incarnated body participates should also become the place of ‘God’s incarnation’. It also examined Christian education based on the epistemology of the body, focusing on ‘education starting from the senses’, ‘education as a participation’, and ‘incarnational education’. From these three concepts, it found that epistemology of body suggests an alternative view of traditional knowledge-based education or schooling education. It suggests an open paradigm centered on sense and experience, personal participation, non-verbal experience, and field of education, beyond a fixed and closed paradigm of doctrine-centered, objective knowledge mediation, language-centered, and content-centered. Furthermore, this paper found that the body is like a well that can pump up metaphors that provide a basic metaphor for re-conceptualizing Christian education.

《 Keywords 》
Epistemology of the body, Merleau-Ponty, Antonio damagio, Jamesnelson, Sensus, Participation, Incarnational education

 

루돌프 슈타이너의 신지학에 대한 이해

이원일(영남신학대학교/교수)
leewil@hanmail.net

발도르프 학교가 설립된 이후 100년을 지난 시점에 발도르프 학교가 우리의 교육현실에 어떤 의미를 주고 있는지 탐색해 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다루어진 내용은 발도르프 학교에 대한 이론적 근거를 제시한 루돌프 슈타이너의 신지학이다. 그리고 신지학에 기초한 하나님이해, 인간이해, 교육이해 등이다. 그의 하나님 이해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은 유물론적 관점에 대한 비판, 로고스에 대한 의미 이해, 신비적 관계성의 근원되는 그리스도 등이다. 그의 하나님 이해는 인간이해와 밀접하게 관련된다. 그의 인간이해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은 몸의 본성, 혼의 본성, 영의 본성 등이다. 영의 본성은 비가시적인 대상을 볼 수 있는 영의 눈을 말한다. 영의 눈은 영성이라고 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기독교적 영성이며, 이를 슈타이너는 신비주의적 영성이라고도 한다. 그가 말하는 신비주의적 영성의 특징은 수도원적인 탈현실적 영성을 의미하기 보다는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처럼 초월적인 것과 내재적인 것의 상호관계성을 의미하는 통합적 영성을 말한다. 그가 말하는 통합적 영성에 의한 교육의 특성은 교육예술이다. 통합적 상상력을 중요하게 여긴다. 교육예술은 오늘날 한국에서 기독교교육 현실에 변화의 방향성을 제시해 주고 있다. 교육예술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은 영혼생활, 통합적 교육, 자유지향 교육, 그리고 개인성 교육 등 이다. 영혼생활은 영혼의 발달을 위해서는 지성, 감성, 의지의 발달과 조화를 이루어야 함을 말한다. 통합적 교육은 이야기, 놀이, 예술, 그리고 교과목들이 통합적으로 조직되고 운영되어야 함을 말한다. 개인성 교육은 개인의 독특성을 알고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자기의식을 계발하는 교육을, 발달교육에서는 인간의 발달 과정을 기초로 하는 교육이어야 함을 각각 언급하고 있다. 신지학의 관점에 의하면 발도르프 학교의 교육목적은 무엇보다 기독교 영성발달에 두어야 한다.

《 주제어 》

신지학. 영적자아. 영의 눈. 상상력. 교육예술

Understanding On the Theosophy of Rudolf Steiner

Won-Il Lee
Professor, Youngnam Theological University and Seminary

What means the Waldorf school based on integrative imagination to our educational reality in our days? This is the key question in this article. This article seeks to the fundamental meaning of the Waldrof school to know our educational problems. For this purpose this article explore understanding on the theosophy of Rudolf Steiner in the insufficient research until now. The theosophy of Rudolf Steiner in this article is investigated with the understanding of Triune God, human, and educational arts. The understanding of triune God is identified as the critiques to the view point of materialism, the meaning of logos in the scripture of John, the Christ as the foundation of all creatures. The understanding of human being is distinguished as the nature of body, soul, and spirit in the theosophy. Especially the nature of spirit is to see the invisible in the visible things through the eyes of mind that means esoteric spirituality not unrealistic spirituality of monasticism but integrative spirituality of overcoming the dualism between spirit and material. The educational characteristics for the integrative spirituality and imagination is called as the educational arts by Rudolf Steiner. The educational arts includes contents of the soul life, the education of freedom with individuality, and integrative education. The educational arts intends to the wholistic education with harmonious interaction of intellect, feeling, and willing to equip the individual human being in the spirit. And the educational arts educates with the harmony of story, play, art, and integrative curriculum of subject contents. The educational arts is to intend for reformation in christian education including church school and alternative school, etc. The Waldorf school needs to emphasizing the christian spirituality in the educational arts.

《 Keywords 》
Theosophy, Spiritual self, Spiritual eyes, Imagination, Educational arts

 

비블리오드라마의 개념, 선구자들, 그리고 근본성격

고원석(장로회신학대학교/교수)
wskoh87@gmail.com

본 논문은 최근 기독교교육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현장에서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는 비블리오드라마를 학문적으로 정리하여 그 근본 성격과 핵심 구조를 파악하려는 시도다. 비블리오드라마는 “성서 본문과 참여자들의 개인사 간에 전인적인 만남과 상호개방(발견)을 목적으로, 참여집단을 통해 성서본문을 극화한 과정중심의 학습방식”이다(알데베르트). 비블리오드라마는 역사비평학의 파산을 선고한 성서학자 윙크의 해석학적 노력에서 태동의 배경을 찾을 수 있다. 독일의 신학자 마르틴은 뉴욕 생활 중에 성서를 신체활동을 통해 바라보는 새로운 체험을 하게 되었고, 그 체험을 바탕으로 비블리오드라마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또 신약성서학자 슈람은 TCI(테마중심의 상호작용) 운동에 깊이 주목하면서 성서연구의 상호작용을 구체화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론을 비블리오드라마에서 찾게 되었다. 한편 미드라쉬 전통에서 비블리오드라마를 구현하고자 하는 핏젤은 유럽 비블리오 드라마와 차별된 새로운 형태의 비블리오드라마(비블리오로그)를 개발하였다. 비블리오드라마의 선구적 인물들의 입장을 종합해보면, 비블리오드라마는 신체성 - 상호소통(상호작용) - 성서 여백(빈공간)에 대한 탐구를 세 가지 근본성격으로 가지고 있음이 드러난다. 정리하자면, 비블리오드라마는 신체를 동반한 참여자가 빈공간인 성서이야기를 상호작용을 구현하는 극화된 방식으로 참여함으로써 전인적해석과 체험, 치유를 지향하는 공동체적 학습이라 하겠다.
《 주제어 》
비블리오드라마, 미드라쉬, 성서교수학, 비블리오로그, 삼중구조.

Concept, Pioneers, and Characteristics of Bibliodrama

Won Seok Koh
Professor, Presbyterian University & Theological Seminary

This study is an attempt to grasp the fundamental characteristics and core structures of Bibliodrama, which has recently received a lot of attention in various fields including Christian education. Bibliodrama is a guided form of process-oriented staging of biblical texts in groups with the aim of mutually opening up the text and the biography of the participants in the implementation of holistic encounters (H. Aldebert). In the background of the birth of Bibliodrama can be found the hermeneutical efforts of the biblical scholar Walter Wink who sentenced the bankruptcy of historical criticism. He laid the biblical interpretative foundation for Bibliodrama which combines Bible and body. German theologian Gerhard Marcel Martin had a new experience of seeing the Bible through body activity during his life in New York, and based on that experience he began to work on the Bibliodrama. And the New Testament scholar Tim Schramm, who focused on the TCI (themecentered interaction) movement, found the optimal methodology to embody the interaction of biblical studies in Bibliodrama. On the other hand, Peter Pitzele, who wanted to realize the Bibliodrama in the tradition of Midrash, has developed a new type of Bibliodrama (Bibliolog) that is different from the European Bibliodrama. When we put together the positions of the pioneers of Bibliodrama, it turns out that it has three fundamental characteristics: body, interaction, and the empty space of the Bible. The body refers to the personality of learners participating in the Bibliodrama. They are not passive participants, but voluntary and active participants. Interaction is realized through the dramatic way of Bibliodrama. Bibliodrama aims for a dynamic process in which hermeneutical interaction occurs. The empty space of the Bible, which Bibliodrama pays attention to, allows us to understand why the Bible is not a fixed word but a living word that is still heard today. In order to understand the Bible as the content of education, Bibliodrama liberates the text that is fixed in a literal way and gives life by paying attention to the empty space of the Bible and reading it slowly.

《 Keywords 》
Bibliodrama, Bibliolog, Midrash, Bible didactics, Triadic structure of bibliodrama

 

기독교교육상담학과와 교육상담학과의 교육과정 분석 및 연구

박미라(성결대학교/조교수)
sistercara@naver.com

본 연구는 기독교교육상담학과와 교육상담학과의 교육과정을 면밀하게 분석하여 기독교교육상담학과와 일반교육상담학과의 교육과정에 관한 현황과 문제점을 찾아 논의하고 기독교교육상담학과의 균형 잡힌 교육과정을 제시하였다. 이를 위해 기독교교육상담학과와 일반교육상담학과의 교육목표, 교과목, 상담실습 등의 교육운영과정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기독교교육상담학과와 일반교육상담학과는 융합전공 학과의 특징을 가지고 기독교교육, 청소년, 아동·청소년, 평생교육 등의 학과와 교육상담학과가 합쳐진 경우가 많아 그에 대한 학과기초 과목들이 상담교과목들 보다는 교과목에서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기독교교육상담학과와 일반교육상담학과의 실습관련 교과목을 비교하였는데 분석된 결과에 의하면, 두 학과 모두 개설된 실습 관련 교과목수가 상당히 부족함을 알 수 있었다. 개설된 상담학 교과목에서 상담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개인분석, 교육분석, 상담윤리, 상담사례 슈퍼비전의 교과목들은 아직도 부족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상담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임상시스템의 체계화와 상담자교육을 위한 다양한 상담분석 및 슈퍼비전의 교과목들의 확대가 시급한 실정으로 평가된다. 사회가 복잡해짐에 따라 상담의 요구와 상담전문가의 필요가 높아지는 현대사회에서, 한국의 대학들이 상담자 양성을 위한 표준화 된 지표를 중심으로 상담교육의 모델을 개발할 것을 제안한다.

《 주제어 》
기독교교육상담, 교육상담, 교육과정, 교과목, 상담실습

An Analysis and Study on the Curriculum of the Christian Education Counseling Department and the Education Counseling Department

Mila Park
Assistant Professor, Sungkyul University

This study closely analyzed the curriculum of the Christian Education Counseling Department and the general Education Counseling Department, and found the current status and problems of the curriculum of the Christian Education Counseling Department and the general Education Counsel Department. This study presented a balanced curriculum of the Christian Education Counseling Department with above analysis. For this purpose, the analysis focused on the educational operation process of Christian education counseling departments and general education counseling departments, such as educational goals, subjects, and counseling practical training. The Christian Education Counseling Department and the general Education Counseling Department are often combined with departments such as Christian Education, Youth, Children and Youth, and Lifelong Education, with the characteristics of convergence majors, so the basic subjects of the department were analyzed to have a higher percentage of subjects than counseling subjects. The results of the analysis showed that both departments lacked a considerable number of subjects related to counseling practical training. In the counseling course, the subjects of personal analysis, education analysis, counseling ethics, and counseling case super-vision for the professional development of counselors are still lacking, according to the analysis. In order to train counselors, it was analyzed that the system of systematic clinical practice system, various counseling analysis for counselor education, and the expansion of super vision subjects were urgently needed. In a modern society where the demand for counseling and the need for counseling experts are increasing as society becomes more complex, it is hoped that Korean universities will be able to actively contribute and cooperate in developing models of counseling education and training counseling experts through them, focusing on standardized indicators for fostering counselors.

《 Keywords 》
Christian education counseling, Education counseling, Curriculum, Subjects, Counseling practical training

 

 

에클레시아와 에스포지토의 면역 개념에 입각한 신앙공동체 이해의 새 지평

양승준(협성대학교/초빙교수)
wesley4865@uhs.ac.kr

본 연구는 이기성과 폐쇄성으로 사회적 공신력을 잃어가며, 전염병에 의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신앙공동체인 교회를 이해하는데 있어 새로운 지평을 여는 목적으로 진행하였다. 첫째로, 교회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용어인 ‘에클레시아’의 개념과 의미를 역사적, 성서적, 신학적으로 연구하면서, 이 용어를 빈번하게 사용한 바울의 의도를 탐구하였다. 둘째로, 공동체와 개인의 관계를 면역학적 개념으로 풀어간 에스포지토의 코무니타스와 이무니타스의 고찰을 통해 신앙공동체의 새 지평을 탐색하였다. 최근 교회는 다양한 원인으로 사회의 신뢰를 잃었을 뿐만 아니라, 의도치 않게 아주 일부의 교회가 전염병 바이러스의 전파자로 지적되어 신앙공동체의 약화 또는 상실의 위기에 봉착해 있다. 코로나 19 이후 2차 유행도 예측되고 있어, 일상의 부분적 상실과 더불어 교회에서의 모임 예배나 교제의 어려움도 불가피한 형국이다. 앞으로의 교회는 면역 개념을 이해하며, 예수그리스도의 정신과 삶의 향내를 드러내면서 사회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참된 신앙공동체의 구축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급변하는 시대와 상황에 맞는 신앙공동체 패러다임의 혁신과 실천이 요청된다. 본고 1장에서는 사회적 공신력을 잃고, 사회적 거리두기의 대상이 된 교회와 신앙공동체의 문제점들을 이기성과 폐쇄성으로 지적하며 혁신을 제안한다. 2장에서는 신앙공동체 패러다임의 전환을 위해 고대 그리스에서 사용한 ‘에클레시아’를 연구하며 분석하며, 사도바울이 ‘에클레시아’를 교회라는 신앙공동체에 적용한 의도를 파악한다. 4장에서는 면역 개념에 대해 알아보고, 부정적 면역을 넘어 긍정적 면역의 개념을 통해 개인과 공동체의 관계를 고찰했던 에스포지토의 재해석을 정리하며, 다양한 공동체와 개인, 교회의 신앙공동체 변혁을 위한 적용점을 도출한다. 5장은 결론으로 ‘에클레시아’의 의미를 통해 약화 및 상실되어가는 소중한 모임과 참여를 회복시키고 더 높은 차원의 공적모임, 민주적 참여로의 확장을 제안한다. 그리고 면역 개념의 재해석에 입각해 다양한 개인 안에서의 연합, 연합 안에서의 다양한 개인을 교회와 신앙공동체의 대안으로 제시한다.

《 주제어 》
에클레시아, 신앙공동체, 에스포지토, 면역 개념, 코무니타스, 이무니타스

A New Horizon of Understanding of the Faith Community Based on the Concept of Immunity between Ecclesia and Esposito

Seung-Joon Yang
Visiting Professor, Hyupsung University

This study was conducted with the aim of opening a new horizon in understanding the church, which is a community of faith, in the context of losing social credibility with selfishness and closedness, and spreading social distance due to the epidemic. First, the concept and meaning of ‘Ecclesia’, a representative term for the church, was studied historically, biblically, and theologically, and Paul’s intention was frequently used. Second, we explored the new horizons of the community of faith through a discussion of Roberto Esposito’s Communitas and Immunitas, which unraveled the relationship between community and individual with an immunological concept. Not only dis lose social trust for a variety of reasons, but it has been pointed out as a target of social distancing due to the spread of the epidemic virus and is facing a crisis of weakening or loss of the faith community of the “church”. Since the second epidemic has been predicted since Covid-19, the partial loss of daily life and the weakening and loss of meeting worship and fellowship in the church are inevitable. The church in the future needs to transform and build a true community of faith that understands the concept of immunity and can lead the transformation of society while revealing the spirit and life scent of Jesus Christ. To this end, innovation and practice of the paradigm of the community of faith appropriate to the rapidly changing times and situations is required. In Chapter 1 of this paper, we propose innovation by pointing out the problems of the church and the faith community, which have lost social credibility, and which are the objects of social distance, with selfishness and closedness. Chapter 2 studies and analyzes the ‘Ecclesia’ used in ancient Greek to transform the paradigm of the faith community, and identifies the intention of the apostle Paul to apply the ‘Ecclesia’ to the church's faith community. Chapter 3-4 discusses the concept of immunity, summarizes the reinterpretation of Esposito, who looked at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individual and the community through the concept of positive immunity beyond negative immunity. And It draws application points for transforming the faith community of various communities, individuals, and churches. In conclusion, Chapter 5 restores precious gatherings and participation that are weakened and lost through the meaning of ‘Ecclesia’ and suggests expansion to higher level public gatherings and democratic participation. In addition, based on the reinterpretation of the concept of immunity, we present unity in diversity and diversity in unity as alternatives to the church and community of faith.

《 Keywords 》
Ecclesia, Community of faith, Roberto esposito, Immunity concepts, Communitas, Immunitas

 

기독교대학의 핵심역량 측정 도구 개발 사례 연구: K대학교를 중심으로

이성아(한국성서대학교/조교수)

babyfish@bible.ac.kr
남선우(열림교회/목사)
calvin21@empal.com
이은철(백석대학교/조교수)
lec3918@bu.ac.kr

본 연구의 목적은 K대학의 6가지 핵심역량의 정의를 규명하고, 이에 따라 하위요소를 구성하여 핵심역량을 측정하는 도구를 개발하고, 타당화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이론적 탐색을 통해서 역량을 정의하였고, 하위요인을 구성하였으며, 문항을 개발하고 전문가 검토에 의해 초안을 개발하였다. 신뢰도와 타당성 검증을 위해 K대학 재학생 907명을 대상으로 역량을 측정하였으며, 공인타당도 검증을 수행하였다. 그 결과 6개의 핵심역량의 정의를 도출하였고, 각 역량 마다 3개의 하위요인을 구성하였으며, 초안 문항을 개발하여 전문가 검토에 의해 개선된 93개의 문항을 구성하였다. 신뢰도 검증 결과 문항내적 합치도는 .890~.960사이로 나타났으며, 문항-총점간 상관분석결과 .80이상의 지나친 상관을 보이는 문항은 발견되지 않아 다중공선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 및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구인타당도가 양호한 것으로 검증되었다. 마지막으로 공인타당도 검증 결과 공인된 측정 도구와의 상관이 보통에서 보통이상으로 나타남으로 공인타당도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 주제어 》
핵심역량, 기독교 대학, 기독교 대학의 핵심역량, 문항 개발, 측정도구 개발,

A Study on the Development and Validation of an Assessment Tool of KBU Core Competency

Seong Ah Lee
Assistant Professor, Korean Bible University
Sunwoo Nam
Pastor, Yulim Presbyterian Church
Eun Chul Lee
Assistant Professor, Baekseok University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velop a assessment tool that can be used to measure core competencies by describing operational definitions of the six core competencies of KBU and constructing sub-factors accordingly. The followings are the results of this study. First, this study analyzed previous research on KBU 6 competencies and set operational definitions through Bible verses describing KBU core competencies. Second, the sub-elements according to the definition of core competency were selected through previous research and the drafting of assessment tools for each sub-element was developed. And then, confirmed the validity of the tool as a suitable tool for KBU, through a review of professors who are fluent in KBU's founding philosophy and policies. The assessment tools were revised based on feedback from the professors. Third, in order to validate the assessment tool, the researchers conducted a survey on students in the second semester of 2018. The data was collected, the reliability was checked based on the data, the validity was verified through EFA and CFA, and the final assessment tool was confirmed. In conclusion, this study is meaningful in developing the KBU core competency assessment tool, and it is expected that will be able to systematically manage the KBU competency of students.
《 Keywords 》
Core competencies, Christian universities, Christian university core competencies, Item development, Measurement tools development

 

초기 한국 기독교의 교육공간과 말하는 주체의 탄생

이숙진(이화여자대학교/강사)
lucidleekr@naver.com

이 논문의 목적은 한국 여성들이 기독교가 마련한 교육공간을 통해 ‘말하는 주체’로 거듭난 경로를 추적하고 그 효과를 규명하는 데 있다. 초기 기독교는 문자 교육을 수반한 성경공부, 연설과 토론으로 대변되는 근대적 발화양식, 간증과 방언으로 대변되는 기독교 고유의 발화양식 등 세 경로를 통해 여성을 ‘말하는 주체’로 세울 수 있었다. 첫째 경로는 여자사경회인데, 농어촌 지역의 여성들은 이를 매개로 문자의 세계로 진입하면서 무지와 묵종의 세계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둘째 경로는 기독교계 여성교육 기관이 마련한 연설과 토론공간이다. 이화학당의 이문회, 감리교 여자청년회인 조이스회(Joyce Chapter), 여성단체인 YWCA 등에서 여성들은 근대적 언어구사의 테크닉을 배우면서 말하는 주체로 거듭날 수 있었다. 셋째 경로는 기독교 고유의 발화양식인 간증과 방언이다. 남성 엘리트에게만 허용되었던 설교나 공중기도와 달리, 간증과 방언은 성별이나 신분의 제약을 초월하는 발화양식이다. 여성들은 적극적인 간증 행위를 통해 자신의 존엄을 확인하였고, 일종의 해체적 언술 행위인 방언을 매개로 초월적 권위에 기대어 말할 권리를 행사할 수 있었다. 이렇듯 기독교가 마련한 교육공간을 통과하면서 여성들은 자신들이 겪는 고통이 운명 탓이 아니라 사회적 구조나 오랜 악습 때문임을 깨닫고 여성의 교육권과 재산권을 주장하는 ‘말하는 주체’가 되었다. 지난 30여 년 동안 활발했던 신여성 연구에서는 여성주체 형성의 장치였던 기독교의 영향력에 대해 간과하는 경향이 있었다. 초기 한국 기독교 교육공간에는 여성을 말하는 주체로 세우는 다양한 언술장치가 있었고, 이는 여성들의 공적 발화에 선도적 역할을 하였음을 밝힌 이 글은 그간의 근대여성 연구의 지평을 보완,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 주제어 》
초기 기독교, 말하는 주체, 이문회, 조이스회, 연설과 토론, 간증과 방언, 여성주체

The Making of Speaking Subject in Early Korean Protestantism: Focused on the Educational Spaces for Women

Sookjin Lee
Lecturer, Ewha Womans University

This paper aims to explore the nature of the making of speaking subject in early Korean Protestantism, focusing on the educational spaces for women. Traditional women could become a speaking subject through various educational programs provided by Protestantism in modern Korea. Especially three kinds of educational space played the crucial role of making women a speaking subject. The first was Bible class established for women in rural areas. Since most Korean women were unable to read and write, Protestant churches taught them Hangul[Korean alphabet] before teaching the Bible. Korean women studied the Bible in Bible class, Women's Bible School, and Women’s High Bible School. Through this education, traditional women were liberated from the world of ignorance and obedience, and then become a speaking subject. The second was speeches and discussions that have emerged in institutional spaces such as mission schools for girls and women's organizations. Students at mission school were able to learn how to express their opinions by way of public speaking and discussion classes. Women were able to become speaking subjects in the process of learning such techniques of modern language. At that time, representative discussion spaces were Lee Mun-hoe, Joyce Chapter, and YWCA. The third was testimony and dialect. Unlike sermons and public prayers, which were only allowed to male elites, testimony and dialectics are a form of speech that transcends gender or status constraints. Especially in the space of the revival movement, women confirmed their dignity through active testimony, and their religious identity was strengthened in the process. Dialect also served as the language of liberation for women suffered and alienated from male-dominant culture. Dialect is a device that exercises the right to speak against transcendental authority. Furthermore, in Protestantism of early modern Korea, the speaking subject's act of speech was elevated beyond personal matters to social issues, women's issues, and ethnic issues.

《 Keywords 》
Speaking subject, Early korean protestantism, Yi-mun-hoe, Joyce chapter, YWCA, Public speaking, Testimony, Dialect.

 

문화 간 갈등해소를 위한 탈인습적 기독교교육에 관한 연구

김진영(강서성결교회/목사)
kjy0691@yonsei.ac.kr

세계화로 대변되는 현대사회는 이동성, 혼종성, 그리고 문화적 다양성이라는 지구적 현상을 보인다. 최근 보고된 유엔 통계자료에 의하면 국제이주, 즉 자신이 태어난 본국을 떠나 다른 나라에서 살고 있는 수가 2억 5천 8백만 명이 넘는다. 이 수치는 자신의 문화로부터 다양한 문화적 상황 속으로의 이동량이 늘어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인 이질적 문화와의 만남 속에 인간은 다양하고 풍성한 삶의 양식들을 제공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문화적 상호작용을 통해 높은 삶의 질을 영유할 수 있는 긍정적인 면이 있지만, 반면 문화적 차이 내지는 간격에 대한 몰이해, 배타 및 배제, 혐오, 자민족 우월주의 등에 의한 갈등이나 심각한 물리적 충돌에 노출되기도 한다. 다양한 문화적 배경들이 중첩됨에 따른 갈등상황을 안고 있는 현대사회는 더 이상 민족주의나 국가주의에 의한 자민족 내지는 자국 중심의 정체성을 고집하며 살아갈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국내인과 이주민 모두가 지구적 시민으로서 연합된 공동체로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과제에 직면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현실은 더욱 확대 및 강화될 것이다. 이러한 갈등상황을 전제로 본 연구가 궁극적으로 기여하고자 하는 바는 본 연구를 통해 제시되는 교육모형으로써 기독교인에게 갈등상황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함양시킬 뿐만 아니라, 주어지는 사회적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도록 돕는데 있다. 이를 위해 한 축으로는 사회과학적 접근을 통한 인간발달 과정에서의 탈인습성을, 또 다른 한 축으로는 신학적 접근을 통한 샬롬의 공동체성을 상호 간 비판적으로 성찰해보고, 본 연구의 목적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모형을 위한 실천적 수렴가치를 도출해 볼 것이다. 본 논문의 충실한 이해를 위한 선행적 해설은 다음과 같다. 첫째는 문화적 다양성 및 타자가 전유하고 있는 문화적 내용에 대한 열린 마음과 존중의 태도는 차이와 이질성의 장애를 극복하는 실마리가 된다는 점이다. 둘째는 본 연구는 ‘지구’라는 제한된 공간 속에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 모든 실재들의 공존과 공영을 위한 발의(initiative)라는 점이다. 셋째는 본 연구에서 결론적으로 제안하는 실천적교육모형을 일관적으로 견인해 가도록 하는 실천적 수렴 가치인 평화는 심리학과 신학의 간학문적 방법을 통해 도출되었다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기독교교육 맥락속에 제시된 본 연구의 교육모형은 기독교적 교육환경을 우선 염두에 둔다는 점이다. 본 연구는 먼저, 현대사회의 다양한 문화에 의해 발생하는 갈등상황을 국제적으로, 그리고 국내적으로 파악한다. 그런 후, 갈등해소를 위한 상호보완적 시도로서 발달심리학적 차원인 성숙한 성인에게서 발견되는 탈인습성과 탈인습성의 한계인 개인적 차원을 보완하기 위해 성서에서 발견되는 ‘샬롬’이 함의하는 공동체성을 탐구할 것이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본 연구의 목적을 위해 탈인습성과 샬롬의 공동체성을 기반으로 실천적 가치인 평화를 실현해 내는 교육모형을 제안할 것이다.

《 주제어 》
세계화, 이동성, 혼종성, 문화적 다양성, 갈등, 탈인습성, 샬롬, 공동체성, 평화, 기독교교육, 문화적 순환모형

A Study on Postconventional Christian Education for Intercultural Conflict Resolution

Jinyoung Kim
Pastor, Gangseo Church

Our current society is experiencing a mass upheaval through globalization: mobility, hybridity, and cultural diversity are part of this world henomenon. We can say that these changes are a result of people crossing borders due to international travel, immigration, emigration, studying abroad, labor, international marriages, fast and comfortable transportation, and the Internet. According to 2018 UNPD(Untied Nations Population Division)'s data, the international migrants have exceeded 258 million as of 2017. The increased number of migrants signifies that people with various backgrounds move from their own culture to a drastically different one. Interacting with different cultures can give people the chance to experience abundant lifestyles and improve life qualities. During that process, however, the differences between cultures can cause not only misunderstandings, conflicts, and violent collisions, but also xenophobia or radical nationalism. The current society is confronted with a problem: the people cannot stubbornly cling to a homogenous ethnicity anymore, which makes the coexistence between the citizens and immigrants necessary. Through these circumstances, I aim to suggest an educational model and a practical curriculum from a Christian perspective as the aim of this study. It seeks to encourage Christians to flexibly respond to these conflicts and collisions, and to fulfill their social responsibilities faithfully. For this reason, I will explore and seek sharing practical values through both shalom’s communality as a theological approach and postconventionality in mature adults as a social-scientific approach. Consequently, I have few requests for the readers. First, approach with openness, understanding, and respect for other culture. Second, see this study as one step of confronting the global problem for coexistence and coprosperity of all social agents in the earth, a limited space. Third, notice that this study uses the interdisciplinary approach (theological and social scientific view) for a shareable, practical value that consistently leads the curriculum of my thesis, and a scientific method to eliminate bias. Lastly, understand that this study will eventually be used in educational practice, and as a result it prioritizes giving thought to the Christian educational environment. This study begins by exploring the conflicts and collisions between diverse cultures of our current society in international and national cases. Afterwards, I will reflect on how we can manage these conflicts and collisions by exploring the social-scientific view, postconventionality in mature adults, the theological view, and shalom’s communality as a complement for the postconventionality’s personal dimension. In conclusion, I suggest a curriculum that achieves peace as a practical value based on postventionality and shalom’s communality for this study’s goal.

《 Keywords 》
Globalization, Mobility, Hybridity, Cultural diversity, Conflict, Postconventionality, Shalom

 

주빌리 정의를 위한 주빌리 교육의 내용
유은주(연세대학교/강사)
777integrity@naver.com
최근 코로나 19 전염병의 확산을 비롯해 다양한 위기들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기독교교육은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과정 속에서 본고는 구약의 희년사상에 초점을 맞춰 현대적 맥락에서 주빌리 정의가 어떻게 구현될 수 있을지를 모색한다. 희년법은 노예해방과 부채면제, 토지반환과 휴경의 네 가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궁극적으로 인간의 노예화를 막고 평등을 보존하려는 데 그 주된 목적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년사상은 그동안 신학적으로나 상황적으로 왜곡되어 기독교교육의 현장에서 간과됨으로써 사회정의를 위한 기독교적 실천에 있어서 한계가 존재했다. 하지만 희년사상은 기독교의 사사화 문제라든지, 신자유주의적 세계화로 인한 양극화의 심화 등 현대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극복할 수 있게 하는 한 가지 대안이 될 수 있으며, 사회정의를 실천하는 데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다. 즉, 희년사상은 제도적 차원에서 잘못된 법률과 제도를 개혁하며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제도를 확립하는 데 있어서, 또한 개인적 차원에서 공유경제의 실천 및 인식 변화의 측면에 있어서 성서적 모티브로 작용할 수 있다. 이처럼 가난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한 주빌리 정의를 지향하는 주빌리 교육은 다양한 간학문적인 지식들을 토대로 하여 인식적 차원으로는 기존의 잘못된 통념을 깨뜨림으로써 학습자들의 의미관점의 전환을 돕고, 실천적 차원에서는 사회구조의 변화를 위해 여론의 활성화 등 사회적 행동을 지원한다. 이로써 기독교교육의 학습자들이 불의한 사회를 변혁하기 위한 공적 역할을 책임 있게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주제어 》
희년, 주빌리 정의, 주빌리 교육, 토지 공(公)개념, 빈곤 문제, 인식 전환, 제도 개선, 공유경제

The Contents of Jubilee Education for Jubilee Justice

Eunju Yoo
Lecturer, Yonsei University

Many people are suffering from the economic crisis and poverty that are deepening due to the recent spread of the COVID-19 epidemic. In his situation, this study focuses on the biblical Jubilee in order to seek how "Jubilee justice" can be realized in the modern context. The Law of Jubilee consists of four contents: the liberation of slaves, debt remission, land return and fallow. Ultimately it aims to prevent human slavery and preserve equality. Nevertheless, the thought of Jubilee has been distorted theologically and situationally, and as a result, it has been overlooked in the field of Christian education, and there is a limit in Christian practice for social justice. The thought of Jubilee, however, can be an alternative to overcome various problems of modern society such as the issue of the privatization of Christianity or the deepening of polarization caused by neoliberal globalization and can contribute positively to the practice of social justice. In other words, the thought of Jubilee can act as a biblical initiative in reforming wrong laws and establishing institutions for the poor on the institutional level; on the personal level, it can be a great motive in terms of the change of perception and the practice of the sharing economy. Jubilee education, which aims for Jubilee justice, helps to break the misconceptions and change the existing meaning perspectives on the basis of various interdisciplinary knowledge and supports social behavior for transforming social structure through activation of public opinion and fund raising at the practical level. Therefore, the learners of Christian education can play a public role in transforming the unjust society.

《 Keywords 》
Jubilee, Jubilee justice, Jubilee education, Public concept of land, Rent, Poverty, Transformation of meaning perspective

 

교회 교육공간에 관한 기독교교육적 환경구성

우지연(나무교회/전도사)
pleasure-20@hanmail.net

교육의 한 요소로써 교육공간은 교육의 목적과 분리될 수 없다. 교육공간은 교육과정을 실행하는 통로일 뿐 아니라 교육내용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목적 그 자체이다. 이는 교사와 학생, 교육내용, 방법만 가지고는 충실하게 교육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고 이를 수행하고 대변할 수 있는 교육공간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그러나 공간에 대한 문제는 간과하기 쉬운 주제이고 이를 재정이나 교회 규모에 관한 쟁점으로 미뤄두고 있다. 교회 교육공간은 신앙이 잉태되고 자라는 영적 발달과 경험이 일어나는 곳이다. 그러나 현실은 학교 교실 공간의 배열과 구조가 가진 문제점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으며 교회 교육공간을 학습자 중심으로 구성한다고 할지라도 획일적이고 일반적인 형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학교 교실과 비슷한 교회 교육공간은 의자, 책상 등의 가구 배열이나 물리적 형태의 기본환경이 유사하다. 이는 지식전수, 획일주의 등의 목적에 적합하게 기획된 것이므로 교회 교육공간은 이를 지양해야 한다. 인간은 공간에서 태어나고 죽을 뿐 아니라 하나님과의 만남도 공간에서 일어난다. 그리고 하나님과의 교통은 인간에게 공간적 회심을 일으켜 방문하는 곳이 달라지게 한다. 그래서 교회의 교육공간이 학교 교실보다 더 세심하고 포괄적이어야 하는 것은 교회공간이 물리적, 교육적, 심리적, 사회적, 예술적 목적을 추구하는 학교와 달리 이 모든 것에 예전적 요소까지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기독교적 환경구성은 교회를 방문하는 사람에 대한 공간적 배려, 기독교 예술작품이나 상징물 등을 배치함으로 신앙교육의 환경 조성, 공간이 지닌 기독교적 정체성인 예전성을 통해 기독교적 공간의 특성을 추구해야 한다. 이에 본 연구는 신앙 발달을 위한 공간의 역할이 있음을 강조하고 내·외재적 교육환경의 변화를 추구함으로 공간문제에 교육적 관심을 기울이는데 이바지하고자 한다.
《 주제어 》
교회공간, 기독교환경, 교회교육공간, 공간적 회심, 영적 공간, 교회교육환경

A Study on the Christian Learning Environmental Arrangement in Church Educational Space

Woo, Ji Yeon
Cooperation Paster, Namu Presbyterian Church

As an element of education, the educational space cannot be separated from the purpose of education. The place of education is not only the passage to deliver actual curriculum, but also the purpose itself that can be accomplished through educational content. That is because the purpose of education cannot be achieved only with instructors, students, curriculum, and methods, but requires a change in the perception of the educational space that represents the goal and the place where it all can be implemented. Nevertheless, the problem that lies with educational space is easy to be overlooked and it has been rather considered as an issue related to the finances or scale of the church. The church educational space gives birth to faith and growth, where spiritual development and experience may occur. However, the reality follows the drawbacks of conventional school classroom arrangements and structures. In addition, even if the church educational space can be arranged according to the needs of its students, it cannot deviate much from the standard uniform format. In particular, the basic environment of church educational space is similar to that of standard school system in terms of arrangement of furniture such as chairs, desks, and its physical structure. As the school system was originally designed and tailored for the purpose of delivering knowledge and standardization, the space for church education must stay away from it. Humans are born and die in a space, where encounter with God also happens. Also, communication with God causes spacial conversion to humans, changing the place of their visitation. So the church educational space must be more meticulously designed and comprehensive than that of school which pursues physical, educational, psychological, social, and artistic purposes because the church educational space pursues the liturgical elements, as well. Therefore, the Christian learning environmental arrangements must seek liturgical elements, which is the major Christian value, by placing Christian artwork or symbols for church visitors. So in this research, I want to stress the role of Christian educational space for spiritual growth and pursue intrinsic and extrinsic changes in learning environment, leading to a greater awareness of the Christian educational space.

《 Keywords 》
Church space, Christian environment, Church educational space, Spatial conversion, Spiritual space, Church learning enviro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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