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지 초록

기독교교육논총 15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3-12-19 15:39
조회
1193

15집 (2007.06.30.)


성서기호학과 거룩한 독서를 접목한 통전적 성서교육


이금만 (한신대학교)


이 글은 기독교교육 관점에서‘성서기호학’과‘거룩한 독서’를 접목하는 성서교육연구이다. 그 결과 성서전달과 적용, 성서주제와 상황을 변증법적으로 통전하는 성서독서법으로 영성형성과 공동체 변형에 기여하고자 한다. 소쉬르의‘구조주의 기호학’을 바탕으로 본문 기호학에 이르는 과정을 전개하는, 성서기호학은 첫째, 텍스트를 총체적으로 읽는다. 둘째, 담론 차원의 분석을 한다. 셋째, 설화 차원의 분석을 한다. 넷째, 기호사각형을 형성함으로써 논리 의미론적 분석을 한다. ‘거룩한 독서’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 믿음을 전제로 하고, 기도를 수반하는 독서법이다. 이 독서는 독서·묵상·기도·관상의 단계를 밟는다. 이 단계를 따라 말씀을 체화하며, 동시에 공동체적으로 경청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편향적으로 읽지 않고, 중요한 요지를 간파한다. 기도와 묵상을 바탕으로 하는 거룩한 독서와 체계적이고 면밀한 독서를 특성으로 하는 성서기호학을 통전하는 성서교육은 첫째, 시작기도, 둘째, 성서본문에 대한 세밀한 독서, 셋째, 본문 묵상, 넷째, 묵상결과 공유, 다섯째, 마침 기도 등의 순서를 밟는다. 이 단계마다 성령의 영감을 받아 독서함으로써 전인적으로 말씀을 듣고, 삶 전체를 말씀으로 비추어 읽음으로 개인과 공동체가 쇄신되고, 하나님 나라의 개화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주제어:성서기호학, 거룩한 독서, 통전적 성서교육

한국 기독교학교의 자율성 및 정체성 재확립을 위한 과제


박상진 (장로회신학대학교)


한국의 기독교학교는 정체성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최근 한국사회의 이슈가 되고 있는 사립학교법 재개정에 대한 논의나 강의석 군 사건 이후에 계속되는 기독교학교 안에서의 종교자유의 문제, 그리고 기독교대안학교의 설립 등은 기독교학교의 정체성과 관련되어 있다. 이러한 기독교학교의 정체성의 위기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구조적, 제도적 성격을 지니고 있고, 오랜 시간에 걸쳐 누적되어 온 현상이다. 한국사회 속에서 기독교학교의 정체성의 위기를 가져오는 중요한 요인으로 기독교학교의 자율성이 보장되지 못하고 있음을 들 수 있다. 기독교계 사립학교로서 기독교학교가 자율성을 확보하지 못하는 것은 한국사회에서 사립학교가 진정한 의미에서 사학의 성격을 지니고 있기보다는 준공립의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기독교학교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중요한 교육제도로서 평준화정책을 들 수 있다. 평준화정책은 부모의 학교선택권, 학교의 학생선발권, 그리고 교육과정 편성권을 제약하는 제도로서, 특히 종교교육의 자유라는 관점에서 보면 위헌적인 요소를 지닌다. 기독교학교의 자율성을 보다 신장하기 위해서는 평준화 제도를 개선하여야 한다. 사립학교마저 공립화시키는 획일주의적 교육을 지양하고 사립학교의 자율성을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자율성이 정체성을 보장해주지 않는다는 점이다. 기독교학교가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자율성을 확립하는 것과 동시에 기독교학교와 한국교회가‘기독교학교다운’학교가 되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한국의기독교학교가 자율성만이 아니라 정체성까지 확립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주제어:기독교학교, 종교교육의 자유, 평준화, 사립학교법, 기독교계 사립학교

긍정적인 교회학교 풍토 조성을 위한 개선 방안


박경순 (서울신학대학교)


모든 조직이 조직의 특성, 혹은 성격, 분위기 등을 나타내는 조직풍토가 있는 것처럼 교회학교 역시 각각의 교회학교 마다 다른 교회학교 풍토를 가지고 있다. 이것은 교회학교 교사들이 심리적으로 느끼는 것으로 교사들이 사역을 하는 데 있어서 교사들의 사역만족도, 조직의 건강, 조직 몰입도, 사기 진작, 교수.학습, 생산성 향상 등 여러가지 영역에 주요한 영향을 미친다. 교회학교 풍토는 교육지도자들이 가장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되어 형성된다. 따라서 교육지도자는 교회학교 풍토를 구성하고 있는 요소들의 개선을 통하여 교사들이 교회학교 사역에 적극적으로 헌신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책임이 있다. 교회학교 풍토의 개선을 위하여 먼저 영적인 분위기 형성이 필요하다.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공개적 의사소통 분위기를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교사들이 교회학교 사역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참여적 의사결정과정을 통하여 존재감을 느끼도록 하여야 한다. 또한 교육지도자들이 교사들과 책임을 공유하는 위임을 통하여 교사들을 미래의 지도자로 양성할 수 있는 기회도 가져야 한다. 나아가서 적절한 학습자료와 학습환경의 준비를 통하여 교사들이 기대하는 교육의 효과적 달성을 위한 여건의 조성도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인정과 보상의 체계를 마련하여 자발적으로 봉사하는 교사들을 격려하여 그들의 존재가 소중하다는 것을 인식시켜주어야 한다. 교육지도자는 이렇게 다양한 영역으로 구분되어 지는 교회학교 풍토의 개선을 위하여 노력하여 교사와 교육지도자들이 교회학교의 존재 목적의 달성을 위한 여건을 마련하는 책임을 함께 하여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한 축을 담당하여야 할 것이다.

주제어:조직풍토, 교회학교 풍토, 참여적 의사결정, 개방적 의사소통, 인정과 보상, 위임

아동들에게 죄와 구원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신학적 의미와 경험적 관찰간의 비판적 대화


고원석 (부산장신대학교)


본 논문은 기독교신앙의 핵심 교리 중 하나인 죄와 구원의 의미를 어떻게 아동들의 신앙 현실에 유의미하게 전달할 것인가에 대한 교수학적 고찰이다. 신학 전통 속에서 죄를 인류의 보편적이고 전인적인 현실로 규정하는 존재론적 죄 이해는, 인간들의 죄의 심각성과 더불어 그리스도를 통해 새로운 생명(존재)으로 거듭나야하는 구원의 절박성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하지만 아동의 인지적.종교적 판단능력을 고려할 때, 이러한 존재론적 죄성과 중생의 구원 이해는 교수학적인 문제점을 드러낸다. 아동들의 인지능력 및 죄 이해에 대한 경험적 고찰의 결과에 따르면, 그들은 대부분 전인적인 죄 개념보다는 구체적인 윤리적 잘못을 죄로 이해하고 있으며, 따라서 중생이란 상징도 아동들의 현실 속에서는 쉽게 접근 가능한 개념이 아니다. 종교교수학적 측면에서 볼 때, 아동들에게 전인적 죄성에서 시작하는 죄에 대한 가르침은 오히려 심각한 오해와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음으로, 구체적인 잘못에서 시작하는 죄에 대한 가르침이 요청된다. 또한 구원의 문제도 새로운 실존으로 거듭나는 “중생”의 구원보다는 관계회복의 구체성을 드러내는“용서”가 더 적절한 신앙개념이 될 것이다. 아울러 아동의 신앙이해에 대한 고찰은 성인중심의 추상화된 신앙이해에구체성을 회복시키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주제어:종교교수학, 성서교수학, 죄와 구원, 십자가 교육, 어린이신학, 신학과 경험과학, 신학과 기독교교육

생태적 삶을 위한 기독교교육:
매튜 팍스(M. Fox)의 창조영성을 중심으로


조은하 (목원대학교)


생태의 문제가 생존의 문제로 의식될 만큼 심각한 현대 사회 속에서 기독교인들의 생태적 삶을 위한 기독교교육의 과제와 가능성에 관한 이론적 고찰을 하고자 한다. 생태문제에 대한 활발한 신학적 논의 중에서 지구가 계시의 매개체임을 제시하는 토마스 베리, 오늘날 신학의 과제는 현재의 위기와 변화된 사회의 특징을 담지하지 못하는 낡은 신학적 상상력과 감수성, 그리고 종교적 언어의 한계를 해체하고 새로운 언어로 하나님과 인간, 자연의 관계를 재구성하는 것이라고 제안하는 샐리 맥페그, 생태문제는 단지 자연하고만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다. 사회나 문화와 관계가 있음을 강조하며 모든 존재의 연대성과 상호작용 속에서 공동운명체로서 인간의 책임과 의무를 강조하는 레오나르도 보프의 논의를 고찰한다. 이러한 논의 속에서 공통적으로 발견할 수 있는 하나님과 자연과 인간의 연대성과 상호성에 대한 신앙적 인식을 위한 모색으로 타락/구원의 모형에 관한 신학적 강조로 지나치게 축소되어온“창조영성”회복을 제안한다. “창조영성”형성을 위한 기독교교육으로서 긍정의 길, 부정의 길, 창조의 길, 변모의 길의 네 차원에서 각각, 하나님이 베푸신 창조의 신비와 우주적 환대에 응답하는 교육, 자기 비움의 과정, 즉 관상을 통하여 자기 비움을 실현하고 이를 통하여 신적 은총을 경험하는 교육, 우주를 창조하신 예술가로서 하나님의 피조물로서 자연, 시, 그림, 등과 같은 예술에 대한 묵상을 통하여 창조의 경험에 동참하는 교육, 시간의 성스러움을 회복함으로 하나님과 인간과 자연의 본래적 관계에 관한 인식의 회복뿐 아니라 연민을 통해 공동체의 삶을 위한 구체적 생활양식을 설계하고 실천함으로 새 창조계를 실현하는 교육 등을 제안한다.

주제어:생태적 삶, 창조영성, 환대, 관상, 예술, 연민

포스트모더니즘과 기독교교육 프락시스의 관계성:
Michel Foucault와 Christopraxis를 중심으로


안성진 (한세대학교)


최근 들어서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포스트모더니즘은 서구의 근대화 혹은 합리화가 가져다 준 부정적인 결과에 대한 반성이고 비판이며, 그에 대한 반작용이며 또한 그것의 반영이다. 이와 같은 배경을 가지고 프랑스의 위한 사상가이며 포스트모더니스트인 푸코의 사상과 기독교교육학에서의 프락시스적 접근인 크리스토프락시스와의 교육학적 고찰을 시도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포스트모더니즘의 개념을 단정적으로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일반적인 개념 이해를 해 보았다. 즉, 포스트모더니즘은 모더니즘에 대한 반발로서, 모더니즘의 종언으로부터 시작된 것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기독교교육에 있어서 프락시스적 차원을 고대 그리스철학의 개념과 이러한 프락시스 개념을 신학에 접목시킨 앤더슨(Ray S. Anderson)의 크리스토프락시스와 기독교교육에 접목시킨 파울러(James Fowler)의 크리스토프락시스 개념을 비교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기독교교육에 있어서 푸코와 크리스토프락시스의 접근들 시도하고자 하였다. 푸코의 해체주의 이론은 지금까지 우리의 개인적 삶과 사회적 삶에서 작용하였던 이성(신앙)적 준거를 해체하고자 한다. 삶의 중심 원리인 이성(신앙)적 준거는 기독교교육의 목적, 내용, 방식에 반영되어 우리에게 지금까지 전수되어 왔다. 그런데 교육의 핵심이었던 이성(신앙)적 준거가 해체됨에 따라 기독교교육은 여러 측면에서 도전을 받게 되었다. 최근에 들어서 제기되고 있는 교회교육의 문제점은 해체주의적 관점의 탈현대이론과 무관한 것이 아니다. 따라서 우리 시대의 기독교교육의 과제는 이러한 해체주의 관점을 어떻게 대응하고 풀어가야 할 것인가와 관련이 깊다.

주제어:포스트모더니즘, 프락시스, 크리스토프락시스, 해체이론, 증인화

한국사회 여성 이주민의 삶의 자리와 기독교교육적 응답


오현성 (장로회신학대학교)


최근 한국사회의 변화 가운데 이주민의 증가로 인한 다문화 사회에 대한 논의가 증가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 글은 현 단계 한국사회의 여성 이주민의 증가는 괄목할 만큼 증가추세에 있는 데 반하여 이에 대한 연구는 다문화 사회에 대한 논의 가운데에서도 시작단계에 있기에 이러한 논의를 더욱 확산시키고 또 이미 교회 안에, 교회 밖에 존재하고 있는 이들에 대한 기독교교육적 응답의 측면에서 연구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쓴 글이다. 이주민들을 받아들이고 사회 구성원으로 인정하며 공존의 틀과 문화를 형성해감에 있어 이주민의 노동권, 인권, 생존권의 문제가 산적한 가운데, 필자가 여성 이주민의 삶의 자리를 부각시키고 문제제기를 하려는 것은 계층적으로 낮은 위치에 있으며 성적으로 약자의 위치에 있는 여성 이주민의 문제가 다문화 사회와 이주민에 대한 연구와 지원에 있어 2차적이며 부수적인 차원으로 유보될 가능성을 보기 때문이다. 본문을 통해 필자는 여성 이주민을 크게‘이주 여성 노동자’와‘여성결혼이민자’로 나누고 이들에 대한 현실을 이해하고자 하는 부분에 글의 상당부분을 할애하였다. 여성 이주민의 문제는 우리 사회의 여성에 관한 인식과 이주민에 대한 사회와 문화, 제도가 가지는 이들에 대한 시각과 그 현 실태를 드러내고 있는 부분이라는 판단에서이다. 따라서 이들을 바라보는 시각이나 여성 이주민 문제에 대한 사회의 공동적 노력이 다차원에서 일어나야 함을 강조하는 바이며 이에 대한 기독교교육적 돌봄과 응답을 시도해 보고자 하였다. 기독교교육적 응답이라고 할 때에 다문화 사회의 흐름을 어떻게 기독교교육이 바라보고 대응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일반론적인 응답과 여성 이주민에 대한 특성을 기반으로 하는 기독교교육적 돌봄, 혹은 대안을 제시하여 보았다.

주제어:여성 이주노동자, 여성결혼 이주민, 문화간 결혼, 다문화 기독교교육

중간기 유대 교육을 통해 본 한인 디아스포라 정체성 교육 연구


조귀삼 (한신대학교)


중간기라 함은 구약과 신약 사이의 기간을 말한다. 유대인들은 앗시리아(B.C. 722)와 바벨론 침공(B.C. 586)으로 말미암아 포로가 되어서 삶의 터를 잃고 디아스포라로서 지중해 연안에 흩어져 살았다. 조국을 떠나 흩어진 유대인들은 민족 보존의 중심을 신앙과 교육에서 찾고자 하였다. 회당은 성전의 기능과 교육의 기능을 가지고 있는 기관이기는 하지만 유대인의 교육이 일차적인 목표였다. 따라서 회당에서의 지도자는 제사장이 아니라 랍비였다. 회당과 회당주변의 독립된 건물에서 진행된 교육은 공식교육기관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기독교교육을 연구한 많은 학자들은 이스라엘의 민족의식 형성이 주요 관심사였던 이 시기를‘유대주의교육시대’라고 부른다. 한인들의 디아스포라도 따지고 보면 유대인과 비슷한 일면이 있다. 특히 1910년의 한일합방과 함께 일제의 강점기가 시작되자 정치적인 이유로 인해서 고국을 떠나게 되었다. 그 당시 한인 디아스포라 교육은 중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민족 교육을 시켰다. 오늘날 세계에 흩어진 한인 디아스포라들은 750만 명으로 추산된다. 그들을 위한 민족정체성 교육은 한글학교, 한국학교, 한국교육원 등의 교육 기관들이 민족 교육을시행하고 있다. 한국정부, 현지 종교기관들이나 사회단체에서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민족교육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신앙 교육의 증대, 주재국 정부와의 효과적인 파트너십 교육, 사이버의 활용을 통한 한민족의 다양한 교육 그리고 통일을 향한 하나 됨의 교육이 절실히 요구된다.

주제어:중간기 유대인 디아스포라, 한인 디아스포라, 회당교육, 민족교육, 교육네트워킹, 파트너십 교육, 신앙교육

Cultural and Social Milieu of Christian Education:
Variability in Confucian Culture


Inock Joo Kim (Presbyterain College and Theological Seminary)


In this paper, the Confucian culture of Korean society will be considered the significant factor of Christian education. As addressed and researched by multiple Christian education scholars, selfhood and culture should be regarded as a more creative and positive relationship within the environment of Christian education. For the discussion of the relationship of self development and culture in Christian education, Thomas Groome and Carol Lakey Hess are presented here. Subsequently, a brief review of Confucian concept of selfhood, as well as the Christian and Korean Confucian culture follows. Thereafter, from Michael Cole’s Cultural Psychology, dynamics of culture and educational activity of self.development are suggested as the possible mode of environment of Christian education in Korean Christian education.

Key words:educational environment, self-development, culture, Confucianism, self-hood, cultural psychology, loc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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